전체 글 (145)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프리카의 하루/ 아내의 위로 현장에서 일을 하는 나는 날씨가 더울수록 노동의 피로도는 한층 더해져만 간다. 거기에 난 뜨거운 대프리카 대구에 살고 있다.그로 인해 해가 갈수록 나의 몸에 느껴지는 더위의 체감은 가중되고 많은 습도로 인해 숨쉬기조차 힘든 날이 있을 때도 있다. 근무를 마치고 차를 타고 오는 길에 몸이 이상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온몸에 땀띠가 지도를 만들고 있었다. 매년 몹시 더운 날 그려지는 여름의 훈장이 다시 찾아왔다. 올해는 유난히도 일찍 찾아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듯했다. 샤워를 하고 약을 발랐다. 거울을 본 순간 그동안 무덤덤했던 현실이 땀띠로 인해 감정의 밑바닥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거실로 나오니 아내의 위로상이 차려져 있었다.내려가있던 감정들이 금세 끌어 올렸졌다.(단순무식^^) 아내의 한.. 대구 북구 연경동 맛집/ 춘향전 연경동에 자주 가고 싶은 아지트 같은 곳이 드디어 생겼다.예전 동네에 대박이라는 막걸리 가게가 그러했듯 이곳도 자주 찾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쓰고 저녁 무렵 한 시간 남짓 자유시간을 얻었다.아내의 권유로 며칠 전 오픈한 춘향전에서 지친 하루의 마무리를 지었다. 춘향전에 들어서서 이몽룡으로 변신한 나는 아내를 춘향이라 부르며 칸막이테이블에 앉아 데이트를 신청했다.^^실내가 너무 쾌적하고 넓었으며 칸막이로 구성된 공간은 다른 사람시선이 의식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이곳이 생기고 연달아 두 번이나 방문했다.첫날주문한 해물파전은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기본찬으로 물김치, 양파절임, 깍두기, 과자가 나왔다.양파절임이 전과 너무 잘 어울려 술이 술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하루/ 이마트 트레이더스 물건의 양도 많고 뜻하지 않은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대형매장에는 잘 가지 않는다.하지만 오늘은 아이들 영양제와 다음 주에 놀러 갈 캐리비안베이 준비물을 살 겸 겸사겸사 방문했다. 살 거를 계획하고 갔지만 계획되로 되질 않았다. 마치 뇌동매매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꼭 사야 할 구명조끼는 없었다. 아이들 영양제 두통을 구매하고 샌들과 모자를 구입했다. 각종 간식과 미리 당겨 기분 내는 여행 1일 차 먹거리도 구입했다. 캐리비안베이입장료의 2.5배를 지출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쇼핑이 되었다. 하지만 단순무식^^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좀 전의 쇼핑은 잊고 오늘저녁으로 먹을 고기와 새우를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 이게 아닌데...) 그래 이왕 먹는..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