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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은 소울푸드 이가네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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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프린트가 되지 않아 잉크를 알아보던 중 인근 다다오피스에 제품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마침 점심시간과 겹쳐 아무런 기대 없이 배고픔을 때우러 간 곳에서 뜻밖에 소울푸드를 발견했다.

 

손님도 많았지만 조용하고 깔끔한 이가네 해장국집의 음식은 열심히 일하고 흘린 땀방울과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내부는 해장국집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청결하고 단정했다.

 

선양해장국과 곱창해장국을 주문했다.

인근에 공장과 개인매장들이 많아서 그런지 밥과 해장국 모두 푸짐했다. 

 

끓으면서 나오니 식욕이 더 자극되었다.

 

해장국에 건더기가 정말 푸짐했다. 다 먹어갈 때쯤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해장되는 느낌의 소울푸드를 만난 것 같았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시 올게요 하면서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음식은 사람의 기분을 어루만진다. 그래서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만들어야 하나보다. 

선명한 팔레트에 구름을 그린듯한 하늘을 보며 감성적인 오후를 맞이할 준비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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