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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수채화/ 헬스장 등록

거액 쌈짓돈 2024. 7. 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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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근무하는 곳에는 통창이 있다. 통창을 통해 바라본 비 내리는 날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직장에서의 하루를 무난히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퇴근 후 조금만 방심하면 방바닥에 들루어 시간을 보내다 잠들기 일쑤이기 때문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소한 핑계로 나와의 약속인 헬스장 등록을 하였다.!!!

사실 헬스장 등록을 여러 번 망설였다. 왜냐하면 며칠은 열심히 나가다 많은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가지 않았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ㅠㅠ

아마도 제자리 걸음하며 걷는 러닝머신과 차가운 철로 만들어진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핑계 없는 무덤은 없으리라ㅠㅠ) 더 나아가 산책을 왜 좋아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스쳐가는 사람들로 인해 지루하지 않고 따뜻하기 때문인 거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헬스장 등록을 해버렸다. 날씨와 상관없이 이유불문하고 매일 출근도장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난 지금 헬스장에 지문을 찍고 들어왔다.(비용이 발생되니 이번달은 백 프로 출석하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우선먼전 몸무게를 체크했다. 몸무게가 1킬로 늘어났다. ㅠㅠ

자극을 받고 운동할 머신을 찾기 시작했다.

몸무게

오늘은 아주 가볍게 운동을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무리하면 내일부터 또다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보면 어슬렁 거린다로 마무리해야 된다. ㅠㅠㅠ 

 

윗몸일으키기, 다리운동 10회 *3회를 실시하였다.

운동시작

그새 못 보던 운동기구가 새로 들어왔는데 아무리 움직여도 작동이 되지 않았다.

그래 친해지려면 몇 번 더 나와야 친구로 받아주려나 보다 하고 혼잣말을 하며 다른 머신으로 옮겨갔다.

 

상체운동과 걷기로 헬스장운동을 끝마쳤다.

 

첫날이라 그런지 이것도 너무 힘들었다.ㅠㅠ

엄살과 나약함으로 무장한 지금의 내 모습이 한 달 뒤면 조금이라도 변해있지 않을까?

변할 거다 믿어 의심치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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