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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다이어리28일차/ 좋아하는 음식 먹기
거액 쌈짓돈
2024. 6. 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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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킬로에서 시작된 금주다이어리가 이제 이틀뒤면 한 달의 금주다이어리가 끝이 난다.
술과 기름진 안주가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 이러면 요요현상이 올 것만 같은데ㅠㅠ)
금주다이어리가 끝이 나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먹지 않기로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잘 될지 의문이다.
오늘도 음식량을 줄여 아침 점심을 먹었다. 같이 일하는 동료분이 아이스크림 골든벨을 울려 한참을 고민하다 맛있게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안쪄겠지~~)
퇴근 후 계단 걷기로 집에 도착했다.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지 운동하기 무진장 싫은 날이다.
몸무게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각성하여 몸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날씨를 이기진 못했다. 쓰레기 분리수거 후 바로 침대에 쓰러져 채널만 한없이 돌렸다.
가장 가성비 있고 좋아하는 잔치국수로 저녁을 해결했다.
저녁을 먹은 뒤 아내와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소화를 시켰다.
산책 후 팥빙수와 아이들 간식을 사들고 집으로 복귀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도 술이 빠지니 삶에서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무슨 느낌인지는 알지만 글로는 표현이 안 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든다. 2일 뒤 한 달 되는 날 술 한잔하면서 곰곰이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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