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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다이어리17일차/ 허기가 사라진날
거액 쌈짓돈
2024. 6.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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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주다이어리 17일째이다. 드디어 허기가 사라졌다.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사실 허기로 인해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먹고 싶은 걸 참으면 허기가 빨리 느껴졌고, 느끼면 느낄수록 몸에 힘이 사라져 의욕마저 아사 갔기 때문이다.
금주와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올바른 술 습관을 형성하고 살을 적정 수준으로 뺀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몸의 흐름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게 그 첫 번째인가 보다.
새벽기상 후 몸무게를 먼저 달아봤다. 83.8kg 야호~~~ 정체기를 지나간듯했다.
공복에 물과 견과류를 먹었다.
우유랑 견과류는 궁합이 안 좋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사실 나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ㅋㅋ 어제만 해도 우유에 견과류를 먹었다./결석 주의)
너무 감사하게도 다이어트에 성공하라며 직장동료분께서 렌틸콩, 카뮤트, 검정콩으로 지은 밥을 집에서 포장해 오셨다.
단백질이 대부분이라 다이어트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3분의 1을 덜어 먹었다. (제발 살로 가지 말고 배고픔을 잠재워 주소서^^)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맨발 걷기를 했다.
아내와 함께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술자리에서는 주로 흥이 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이 공간에서는 사소한 하루일과를 시작으로 말미에는 미래를 위한 다짐을 재확인하는 걸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것도 금주와 다이어트의 장점인 거 같다.
내일도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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